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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TV] '도시의 카우보이 박상용'의 노인 스토리 [Bee Gees편]
  • 기사등록 2019-06-28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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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형제 그룹 산울림과 견줄) Bee Gees 3형제와 막내동생 Andy Gibb의 노래 & 인생 이야기



[음악평론 및 칼럼니스트 박상용의 노인 스토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형제, 자매, 남매로 구성된 그룹들은 적잖게 눈에 띈다.

대표적인 예로 Oasis, Van Halen, AC/DC,등은 형제들였고 

Hanson, Kings Of Leon, Bee Gees 등은 3형제였으며 

The Corrs는 4남매로 구성된 그룹으로 명성 만큼이나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들에게도 저마다 각양각색의 노래 & 인생 이른바 노.인스토리가 있을텐데

오늘은 산울림과 Bee Gees 형제들을 들춰 본다.


국내 그룹 산울림도 3형제 그룹으로서 한국 Rock 역사상 신중현과 비견될 

내용을 담고 있는 그룹인데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맏형 김창완은 

둘째동생 김창훈의 영향을 받아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고,

1977년 서울대에 다니던 동생 김창훈이 샌드 훼블스라는 그룹으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 대상(나 어떡해)을 받자 막내인 김창익까지 

끌어들여 산울림을 결성했다. 


영상속 Bee Gees도 총 4형제중 3명이 멤버로 활동했고, 

막내인 Andy Gibb은 별도로 Solo활동을 했다.

맏형 Barry Gibb(1946 ~)과 쌍동이 형제인 Robin Gibb(1949 ~ 2012)과 

Maurice Gibb(1949 ~ 2003)은 1967년 1집 앨범[The Bee Gee's 1st] 발매와 함께 

단기에 슈퍼밴드로 부상했고 

1970년대 중반의 디스코 열풍에 흑인Feel의 가성 창법이 밴드음악과 잘 융합되어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그런 과정에 Andy Gibb(1958 ~ 1988)은 형들과 12살 내지 9살 어린 나이로 

형들과 떨어져 청소년기를 영국 런던에서 보내며 불량 써클 활동으로 우려를 삼다가 

형들, 특히 맏형인 Barry Gibb의 권유로 음악을 시작하여 

1977년 디스코 열풍이 불 때 그는 < I Just Wanna Be Your Everything >, 

< Shadow Dancing > 등이 미국 챠트 정상에 오르며 

Bee Gees형들의 인기를 능가했었다. 


허나, 달도 차면 기울고, 화무십일홍이라고

그는 승승장구하며 벌어들인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당시 유명 여배우인 빅토리아 프린시플과 스캔들이 났고, 

브룩실즈, 타냐 터커등과도 염문을 뿌리는 등

부와 명예에 빠져든 여타 스타들의 전형속에 잇따른 사업 실패와 

실연등으로 실의에 젖어 지내다 코카인의 유혹에 빠져 의존하다 

1988년 3월 10일 심장 마비로 만30살의 생을 마감했다.


산울림은 둘째 김창훈의 권유로 맏형 김창완이 그룹을 꾸려 

대중음악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고,

Andy Gibb은 Bee Gees형들의 권유로 짧고 화려한 날들속에 

여러 히트곡을 남기고 세상과 고별을 했다.

2019년 6월 현재 두 그룹은 동생들 다수가 질병과 사고로 세상을 등졌고 

맏형들(김창완, Barry Gibb)이 영화롭던 그룹의 전설을 지키며 

동생들을 애도하고 있다.


호사유피 인사유명이라 했다.

두 그룹은 당대에 잊혀지지 않는 명곡들을 남겼지만 

너무도 아쉽게 맏형들을 남겨두고 떠나갔고,

여전히 살아있는 우리는 일말의 기대와 희망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아직 쓰여지지 않은 시와 노래를 구상하며 

살아보지 못한 최고의 날들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 도시의 카우보이 박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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