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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무슨 날?”
  • 기사등록 2019-08-07 07: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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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거나 치거나 혹은 지지거나 빚은 끈적한 떡을 나누며 고유의 맛과 향을 자아내는 식혜나 수정과 등을 마시며 지고지순한 순정을 나누다가 남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애타는 사람이 먼저 고백하는 날을 오늘로 정하면 어떨까?

[영상 칼럼 : 박상용의 노•인 스토리]


오늘이 무슨 날?”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정서를 뒤섞어서

칠월 칠석일 즉,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에 

우리의 전통 한과나 음료, 떡을 나누며 

서로에게 사랑 고백하는 날로 인식을 전환하자고 

필자가 외치기 시작한 지 올해로 29년째이다.


그 고독한 외침에 휘몰이까진 기대하지 않으나

개념 논리가 핫이슈가 되는 작금에

칠월 칠석(음력 7, 7)의 설화를 배경에 두고 

일본의 지나친 상혼에 편승한 정서 몰이 대신 

우리 정서를 우선으로 담아 지내보자는 외침이다.


달콤하지만 이내 녹아버리는 솜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사랑보다

찌거나 치거나 혹은 지지거나 빚은 끈적한 떡을 나누며 

고유의 맛과 향을 자아내는 식혜나 수정과 등을 마시며 

지고지순한 순정을 나누다가 남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애타는 사람이 먼저 고백하는 날을 오늘로 정하면 어떨까?


매월 14일에 갖가지 명분을 붙여 기념하는 날이

어느덧 통념적으로 이슈가 되어 가고 있고

일정 부분 내수 경기 진작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최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만큼은

이 땅에서는 칠월 칠석일로 대체해 기렸으면 한다.


LP 영상음악 <직녀에게>는 <바위섬>과 더불어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곡이다.

특히 <직녀에게>는 해외 교포들 사이에서 먼저 유행되다가 

국내에 유입되어 구전되던 중 멜로디와 가사를 

현재의 노래로 편곡해 김원중에 의해 발표된 곡이다.

 ※ 노•인 스토리 = 노래•인생이야기 


             ✪ 도시의 카우보이 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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